소개팅 어플 속 로맨스스캠, 조심해야 할 유형들
소개팅 어플은 이성을 만나기 위한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이용자가 '진짜 연애'를 목적으로 어플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요즘에는 금전적 이득을 노리고 접근하는 로맨스스캠 유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오늘은 소개팅 어플에서 실제로 발견되고 있는 위험한 유형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이성을 만나려는 목적이 아닌 사용자들
소개팅 어플에는 본래 목적과 다르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일부 여성 사용자들은 이성 교제를 원하지 않으면서도 활동을 한다.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눈높이가 매우 낮다.
→ 본인과 조건이 차이나는 남성도 적극적으로 매칭 시도. - 상대와 매칭 후 금전 요구를 시작한다.
→ 기프티콘 요청, 송금 요청, 물품 구매 요청 등.
이들은 처음에는 호감이 있는 듯 다가오지만,
대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각종 이유로 금전적 도움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2. 탈북여성 스캠 유형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위험한 유형이 있다.
바로 탈북여성 사칭 또는 탈북여성 본인이 등장하는 스캠이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사진 속 외모가 예쁜 편이다.
- 마찬가지로 눈높이가 낮아 다양한 남성과 매칭된다.
- 매칭이 성사된 후, 자신이 탈북 과정에서 브로커와 얽혀 현재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연을 이야기한다.
- 그리고 유흥업소 방문을 유도한다.
처음에는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업소에서 일하는 게 싫다",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식으로 접근하지만,
결국은 방문 유도나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유형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 피해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3. 로맨스스캠의 공통 특징
모든 로맨스스캠 유형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 초반 대화가 빠르고 감정적으로 몰아간다.
- 금전적 도움을 요구하거나, 금전이 걸린 행동(방문, 송금 등)을 유도한다.
- 본인이 처한 안타까운 사연을 강조한다.
- 금전적인 도움을 받으면 점점 연락이 뜸해진다.
처음에는 작은 부탁(기프티콘 등)부터 시작해 점점 요구 수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4.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 상대방이 초반부터 금전 이야기를 꺼내면 바로 경계하자.
- 만나기 전부터 선물, 기프티콘, 송금 요청은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
- 너무 쉽게 매칭되는 상대, 특히 본인보다 외모가 지나치게 출중한 상대에게는 신중해야 한다.
- 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강조하면서 특정 장소 방문을 유도하는 경우, 즉시 차단하자.
✔ 소개팅 어플은 '연애'를 위한 공간이다.
결론
소개팅 어플 속 로맨스스캠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나고 싶다면,
조금 더 냉정하게 상대방을 평가하고,
금전이 얽힌 순간 바로 관계를 끊을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현명한 선택만이 당신을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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