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이 항상 무기가 되는 건 아니다
소개팅 어플에서 자기소개란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낯선 상대에게
첫인상을 대신 전달하는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이 공간에서 스스로 감점을 자초합니다.
“제가 뚱뚱한 편이라…”
“차가 없어요…”
“아직 수입이 많진 않아요…”
"제가 키가 작은데..."
이런 표현, 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스스로 마이너스를 붙이는 사람들에게 상대는 호감을 느낄까요?
호감의 시작점은 ‘0’입니다.
하지만 저런 말들은 시작하자마자 ‘마이너스’로 만들 수 있습니다.
거짓말은 안 되지만,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소개팅 어플에서 마주하는 상대는 아직 나를 모르고,
감정적 교류도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이 시점에 본인의 약점이나 부족한 점을 먼저 드러낸다면,
상대는 그것을 ‘이해’하기보다 선입견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본인의 부족한 점도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좋다"는 건,
서로 호감이 생긴 다음 이야기입니다.
자기소개 전략 포인트
- 직업 정보는 간결하게
- 대기업 / 공기업 / 전문직 / 공무원 등
- 상대방이 객관적으로 플러스 요인이라 느낄 정보만 깔끔하게!
- 불리한 조건은 생략
- ‘중소기업 재직 중’ ➝ 그냥 ‘회사원’
- ‘차가 없음’ ➝ 생략
- ‘외모 언급’ ➝ 생략
- 이미지에 손해될 요소는 과감히 삭제
- 소개글은 ‘면접 이력서’가 아닙니다. 면접 이력서도 단점을 굳이 언급하지 않습니다.
- 매력적인 부분을 먼저 전달한 뒤, 단점은 실제 만남을 가지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보여도 늦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 자기소개는 정직하게 쓰되,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 나의 단점을 먼저 보여주는 건 기회를 차단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소개팅 어플에서의 자기소개는 “신뢰”보다 “끌림”이 우선입니다.
- 그렇다고 과장을 하거나 거짓으로 작성하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그래도 나에 대해 미리 다 알고 괜찮다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이해심 많은 사람일수록,
당신도 그사람에게 충분히 호감을 느낄까요?
당신이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사람일 텐데,
그런 사람이 굳이 당신의 단점을 먼저 알고도 다가올 수 있을까요?
소개팅 어플 자기소개는
"진심을 담되, 전략적으로"
이것만 기억하시면 충분합니다.
댓글 쓰기